조양호 회장 연임 실패에 한진그룹株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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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145.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 내린 2147.1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다시 약세를 보였다.거래성향은 개인이 193억원, 기관은 119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551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3억5854만주, 거래대금은 4조4319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항공은 1% 이상 올랐으며 식품, 은행, 철강, 반도체 등은 강세를 보였다.반면 제약은 2% 이상, 조선, 화장품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으며 증권, 화학, IT, 게임, 건설, 국방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6% 하락했다.포스코는 0.20%, 삼성물산은 1.89%, SK텔레콤은 1.00% 올랐다.반면 LG화학은 1.09%, 셀트리온은 4.9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2%, LG생활건강은 1.48% 내렸다.이날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이 부결되며 대한항공은 2.47%, 한진칼은 0.39%, 한진은 1.92%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59개, 하락 종목은 458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포인트(1.13%) 내린 728.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81개, 하락 종목은 722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134.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