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구매시 의류 상품권 증정… 서로 다른 브랜드 공유인프라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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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루브리컨츠가 ‘SK지크’ 윤활유와 유사한 발음의 의류 브랜드 ‘지이크(SIEG)’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와 지이크의 신원그룹은 각각 옷과 윤활유로 전혀 다른 업태이지만, 공동 이벤트를 통해 윤활유를 구매하면 의류 상품권을 옷을 사면, 윤활유 교환권을 제공한다.

    양사는 다음달까지 서로의 브랜드 공유인프라화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는  ‘지크 제품으로 체인지(교체)하세요’라는 의미인 ‘체인지크(Change ZIC)’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에게 총 600만원 상당의 지이크 의류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원그룹은 12일부터 열흘 간 전국 백화점 내 100여곳의 지이크 매장과 온라인 신원몰에서 50만원 이상의 지이크 제품을 구입하면 12만원 상당의 SK 지크 제품 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유명 패션 브랜드 지이크와 윤활유 브랜드 SK지크가 전혀 다른 속성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공유인프라 차원에서 데칼코마니와도 같은 ‘발음의 유사성’을 갖고 있어 협업을 하게 되었다”며 “옷과 윤활유는 전혀 다른 분야이지만, 생활과 밀접해 항상 준비가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고객 관점에서의 가치를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