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전시공간 통해 최신 ICT 기술 공유… 누구나 '협업 제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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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국내 ICT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경기도 분당 자사 ICT기술센터에 R&D 인프라를 공유하는 총 180평 규모의 '테크갤러리(Tech. Gallery)'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74종을 공개·공유하고,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 환경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MEC(Mobile Edge Computing/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해 초실시간, 초광대역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5G 초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Experience Room'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13년 오픈 이래 4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상생공간 'T developers'에도 자체 개발한 ICT 기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FIDO Alliance 해카톤(5월), 글로벌 Mobility 개발자 세미나(6월)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R&D 전문 인력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오픈 카페 등도 마련했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