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최적 운용 관리·지능형 선단 관리 가능안전운항 솔루션 확보…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 ▲ 박찬민 KLCSM 사장(왼쪽)과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상무가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M상선
    ▲ 박찬민 KLCSM 사장(왼쪽)과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상무가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M상선
    선박관리전문회사 KLCSM은 삼성중공업과 '스마트 쉽(Smart Ship)'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LCSM은 대한해운과 SM상선, 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의 종합선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쉽 공동개발을 통한 ▲선박 최적 운용 관리 ▲지능형 선단 관리 ▲원격 고장진단기술 실선 적용 ▲비전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접안 지원 등이다.

    '스마트 쉽'은 정보통신 기술과 선박운용 기술을 융합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선박을 말한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육상에서 선단 운영 및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한 육·해상 통합형 시스템이다.

    해상에서 선내(Onboard) 솔루션인 'S.VESSEL'을 통해 최적 운항 계획 수립, 연료 소모량 및 선박 안전성 감시, 자동화된 보고기능 등을 제공,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한다. 육상(Onshore)에서는 실시간 장비상태 감시, 클레임 정보 공유, 선박운영 성능분석 기능을 제공해 선주들에게 효율적 선단 관리를 지원한다.

    KLCSM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대한해운 소유 국내 첫 연안항해 소형 액화천연가스(LNG)선박(7.5K)과 국내 최초 LNG벙커링 선박에 해당 기술을 도입해 기존 프로세스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스마트 쉽 기술의 도입으로 화물상태와 선박의 각종 정보 및 선박 입출항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선박 안전운항과 유지보수 등 운항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민 KLCSM 사장은 "편리하고 혁신적인 선대 관리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쉽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삼성중공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안전운항에 최적화된 솔루션 확보와 함께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