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0.01%포인트↓…시장금리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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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대폭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기준 코픽스 금리가 1.85%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시장금리가 일제히 떨어졌고, 신규취급액 기준이 이를 즉시 반영한 결과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4월에 2.01%를 기록해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를 포함해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대출도 일제히 오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