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세 번째 해외점포 '난징지점' 개설 속도

부산은행이 세 번째 해외점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중국 난징시와 장쑤성 내 난징지점 개설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점포 개설 신청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인허가, 수속 등 각종 행정업무에 대한 현지 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장쑤성은 광동성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큰 도시로 도시면적이 한국 전체면적과 비슷하며, 장쑤성 내 난징시는 서울면적의 10배 크기다.  

이날 협약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칭다오 및 베트남 호치민의 2개 영업점과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향후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 지분투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