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 A380항공기 4대 페인팅 작업 중 1호기 출고
  • ▲ 호주 콴타스항공 A380ⓒ대한항공
    ▲ 호주 콴타스항공 A380ⓒ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부산 페인팅 전용 격납고에서 호주 콴타스항공 A380 항공기 도색작업을 마치고 첫 출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지난해 7월 호주 콴타스항공과 A380 항공기 4대에 대한 도색작업 수주에 따라 작업이 진행됐다.

    콴타스 항공은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보유항공기 전체에 페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A380 항공기 도색에는 총 15일이 걸렸으며 사용된 페인트는 1500L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페인팅 전용 격납고는 국내 유일 항공기 페인팅 시설로 1998년에 지어졌다. 현재까지 자사 항공기 330여대와 타사 항공기 100여대 등 총 430여대에 대한 페인팅 작업을 수행했다.

    컴퓨터 기반의 온도 관리 기능을 갖췄으며 천장에서 바닥으로 공기 흐름을 형성해 페인트 입자들이 완료된 부위에 붙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콴타스항공과의 계약에 따라 남은 3대에 대한 페인팅 작업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