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도 불구 코스피, 나흘만에 약세… 2082포인트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20%) 내린 2082.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 내린 2083.3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으나 다시 반등한 후 잠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96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43억원, 기관은 25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507만주, 거래대금은 3조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제약, 항공, 건설, 조선 등은 1% 이상 내렸다.

증권, 보험, IT, 화장품, 철강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32% 오른 4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1%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0.79%, LG화학은 0.73%, 네이버는 0.85%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08%, 셀트리온은 2.65% 하락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전거 고속도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히며 15.49%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85개, 하락 종목은 6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4%) 내린 674.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93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7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