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090대 탈환…2091포인트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90대를 회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9포인트(0.45%) 오른 2091.8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 오른 2084.4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160억원, 기관은 32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51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7450만주, 거래대금은 5조1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화학, 제약, 항공 등은 1%대 상승했다.

증권, 은행, 철강, 기계, 건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2% 이상 내렸으며 IT, 무역, 조선, 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6%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3%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1.73%, 셀트리온은 2.72% 올랐다.

현대차는 3.62%, 현대모비스는 1.70% 내렸다.

이날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유럽특허 획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80개, 하락 종목은 4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674.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11개, 하락 종목은 70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177.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