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1774억원…지난해 대비 1.8% 증가'석유화학 시황 악화-대정비-전지부문 손실'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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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은 2019년도 2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2675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감소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 1.8% 증가한 7조17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석유화학부문의 시황 악화와 T/A(대정비) 영향, 전지부문의 비경상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에서 매출 3조 9364억원, 영업이익 3822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주요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대산공장 T/A(대정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94억원, 영업손실 128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전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신규 생산라인의 수율 안정화 지연, ESS사업 비경상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에서는 매출 1조 253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출하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40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696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 정호영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은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고,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 제품 증설 물량 가동 효과, 전지부문의 매출 증대 및 생산 안정화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