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웅니핀 지역 225만㎡ 규모 산단 조성
  • ▲ 7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 7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글로벌 세아와 함께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 세아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안전한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합작계약은 합작법인 구성원들의 역할과 투자범위 등을 명확히 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며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의 토지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관련 문의는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와 LH 해외사업처를 통해 가능하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얀마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은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협산단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