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내추럴 프로세싱 생두 10% 더 추가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생두 사용 환경·나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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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는 원두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쥬씨는 지난해 7월에도 쥬카페(JU CAFE) 프리미엄 블렌’라 이름한 원두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원두를 업그레이드하며 쥬씨 측은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 메뉴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쥬씨는 과일주스 전문점으로 알려졌지만,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2019년 8월 기준 누적 8000만잔에 달할 정도로 커피 판매량이 많으며, 전 메뉴 중에서 2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는 늘어나는 커피 매출과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쥬씨 측은 밝혔다.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지역에서 커피체리를 햇볕에 그대로 말려서 가공하는 내추럴 프로세싱(Natural Processing) 방식의 생두를 10% 더 추가했다.
이를 통해 브라질 50%, 콜롬비아 30%, 에티오피아 20%의 블렌딩 비율을 갖추었으며, 커피의 다양한 복합성을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묵직한 바디감과 균형감을 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또 하나의 특징은 환경보호와 공정무역을 실현하는 의미를 담아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Rainforest Alliance Certified, 이하 레인포레스트) 생두를 50% 사용했다.
레인포레스트 생두는 열대우림동맹에서 인증한 커피생두를 말하며, 열대우림의 응달에서 길러야 하고, 야생 생물을 보전하고, 화학비료의 사용을 관리하여 감소시킨 것이어야 하고, 노동자에게 적절한 노동환경을 제공하여 지역사회 전체가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4가지의 조건을 모두 충족 시켜 인증받은 생두이다.
윤석제 쥬씨 대표는 "쥬씨에서 커피를 즐겨주시는 고객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를 통해 맛과 의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