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리츠 '문화제조창' 준공
  • ▲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전후 모습.ⓒ국토교통부
    ▲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전후 모습.ⓒ국토교통부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되던 옛 담배공장 부지가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충북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서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REITs)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청주 문화제조창 리츠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원, 청주시 현물출자 55억원, LH 출자 25억원 등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옛 연초제조창은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 갤러리샵을 포함하는 공예클러스터와 문화·교육센터, 판매시설 및 체험장 등의 민간임대시설로 변모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민간임대시설로 운영 후 2029년에 청주시에 매각(리츠청산) 될 예정이다. 2017년 12월 리츠 영업인가 후 현재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사업을 관리한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역사적 상징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이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문화거점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