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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9일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 '파트너스퀘어'의 유의미한 성과를 발표하고, 4호점인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오픈했다.
먼저 개관식에 참석한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의미와 이를 위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은 사업자와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철학이자, 사용자와의 약속"이라며 "파트너스퀘어는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으로, 지난 6년간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해왔으며 이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서울 역삼, 부산, 광주에 이은 4번째 지원 공간"이라며 "네이버는 연내 서울 홍대와 상수 지역에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파트너스퀘어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를 맡은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는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을 받은 사업자의 월 평균 매출이 더 높고, 청년층 고용 증가 효과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추 리더는 "김종성 국민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파트너스퀘어를 사례로 'e커머스 창업 생태계에서의 청년층 스몰비즈니스'에 대해 분석한 결과,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사업자는 교육을 받지 않은 사업자 대비 월 평균 670만원의 매출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2039 청년층 고용 증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종성 교수 연구팀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월별 고용통계자료를 파트너스퀘어 설립 기간 동안의 패널 형태로 가공 분석 결과, 파트너스퀘어 설립과 청년층 취업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포트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 부산' 설립 후 2년 동안 평균 취업자수의 약 3%가 상승해 지역 청년 취업자가 1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역시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후 1년 동안 평균 취업자수의 약 1.7%인 4500명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추 리더는 종로점의 경우 '스몰 메이커스'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운영할 뜻을 내비췄다.
그는 "그동안 파트너스퀘어는 사업자와 창작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었다"며 "이번 종로점은 신진디자이너, 창작공방 사업자 등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사업자들의 전문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종로점에서는 창작과 실습이 동시에 가능할 수 있도록 11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또 메이커스가 제품 창작과정에 영감을 받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아이디어 서적과 패브릭이나 우드 등의 소재 샘플을 볼 수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메이커스를 위한 전용 업무 공간인 '오픈형 데스크' 등도 제공한다.
추 리더는 "다양성과 역량을 가진 스몰비즈니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가진 기술과 데이터로 지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