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에 배당'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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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밀반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에 열린다.
24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10분 진행된다. 이 사건은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이 씨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4명 등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이달 1일 오전 4시55분께 미국 LA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 대마사탕 37개, 대마젤리 130개 등 변종 대마를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마약류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4월 미국인 친구의 권유로 대마를 처음 흡연했고, 귀국 전에도 친구와 함께 대마를 구입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