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株, 美 기업과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에 상승세
  • 코스피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두 달만에 2100선을 되찾았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 내린 2090.1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33억원, 외국인은 2163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374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2695만주, 거래대금은 4조3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화장품, 식음료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IT, 화학, 증권, 건설, 항공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조선, 은행, 제약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72% 상승했다.

    LG화학은 1.08%, LG생활건강은 1.90%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46%, 신한지주는 0.47% 내렸다.

    이날 현대차그룹 관련주는 미국 앱티브 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3.18%, 현대차는 0.75%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4개, 하락 종목은 39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49%) 내린 641.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95.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