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50% ↑
  • ▲ 경기 파주운정3지구 위치도.ⓒ국토교통부
    ▲ 경기 파주운정3지구 위치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파주운정3, 오산세교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이번 공급되는 파주운정3 A8블록은 총3만199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228가구, 60~85㎡ 공동주택 324가구 등 552가구를 지을 수 있다.

    인근 파주교하, 파주운정 1․2지구가 입주돼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고 제1·2자유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예정)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이 2023년 개통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세교2 A5블록은 총 5만807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05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경부선 철도 1호선 오산역과 근접해 경기남부 및 서울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지난 공모에서는 시세의 85% 이하의 임대료를 받는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호수를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이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오는 11월 28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