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 동래 1호점서 시작안산 10호점, 아이들 의견 수렴해 짚라인·그네 첫 설치
  • ▲ 롯데그룹이 경기 안산 본오1동에 오픈한 mom편한 놀이터 10호점. ⓒ롯데
    ▲ 롯데그룹이 경기 안산 본오1동에 오픈한 mom편한 놀이터 10호점. ⓒ롯데
    롯데그룹이 경기 안산 분오어린이공원에 ‘mom편한 놀이터’ 10호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과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에 따라 지난 2013년 출시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 중 ‘mom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잃어가는 전국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첫 시작은 2017년 8월 부산시 동래구에 문을 연 1호점이다.

    이 놀이터는 6호점부터 단순한 놀이터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놀이워크숍’을 열어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오픈식을 가진 10호점은 안산 상록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본오1동에 자리잡고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 숫자가 가장 많은 행정구역으로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이로 인해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놀이터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감이 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는 조부모와도 함께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10호점에 유아용 잔디놀이공간과 함께 ‘mom편한 테라스’도 설치했다. 또 활동적인 모험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짚라인과 그네도 마련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1호점을 연 이후 mom편한 놀이터가 어느덧 10호점까지 오픈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바람을 담아 만들어진 10호점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도 함께 즐겨찾는 지역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