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0여개–유럽 750여개' 연구시설 정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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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한국과 유럽의 연구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시설 정보체계 플랫폼인 WOLF(World of Large Facilities)를 개통, 연구자들에게 10월부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WOLF는 과기정통부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범부처 장비활용 종합시스템에 연결되어 국내 및 유럽연합 연구시설의 운영기관, 설치장소 및 웹사이트 등 연구시설에 대한 기초정보는 물론, 활용목적, 연구분야, 시설성능 등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WOLF와 연계해 유럽의 대형연구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MERIL(Mapping of the European Research Infrastructure Landscape)이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MERIL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연구시설 정보를 WOLF와 연계하기 위해 유럽과학재단(ESF)과 지속 협의해왔다.

    국내에는 방사광가속기 등 약 130여개의 대형연구시설이 있고, 유럽 MERIL에 포함된 대형연구시설은 750여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WOLF가 제공하는 한국과 유럽의 우수 연구시설 정보가 앞으로 국제 공동연구 및 한-유럽 간 인력교류를 위한 토대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