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무선 이어폰… 출하가 25만9000원'메리디안 오디오' 신호처리 기술 적용디지털 소음 줄여 음의 왜곡 최소화
  • ▲ 'LG 톤플러스 프리' 제품 이미지. ⓒLG전자
    ▲ 'LG 톤플러스 프리' 제품 이미지.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LG 톤플러스 프리 '블랙' 색상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실시되며, 이 기간에 구매한 고객에 한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톤플러스 프리는 LG전자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으로,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블랙은 오는 28일 출시되며 화이트는 내달에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톤플러스 프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이 제품은 세미 오픈형 방식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귀에 꽂으면 안정감 있게 밀착된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먹먹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췄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의 염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 '터치 패드'가 탑재돼 통화, 음악 재생·정지 등 다양한 조작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터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드를 누른 상태에서 '엄마에게 전화해', '오늘 내 스케줄 알려줘' 등을 말한 뒤 손을 떼면, 자동으로 명령어를 인식해 실행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의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