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사주 취득 소식에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1포인트(1.95%) 내린 2031.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돼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9포인트 내린 2058.23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02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72억원, 기관은 404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620만주, 거래대금은 3조8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 자동차, 보험 등은 2% 이상 내렸으며 은행, 증권, 제약, 건설, 화장품 등도 1%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56% 내린 4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3.05% 내렸다.

    현대차는 3.02%, LG화학은 2.63%, 포스코는 2.87% 하락했다.

    이날 SK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1.34%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81개, 하락 종목은 6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포인트(1.20%) 내린 624.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3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63개 포함 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206.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