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불화수소' 국산화에 램테크놀러지 '상한가'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0선까지 내려갔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2포인트(0.55%) 내린 2020.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 내린 2028.4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전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02억원, 기관이 21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45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494만주, 거래대금은 3조8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자동차는 2% 이상 내렸으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건설, 기계, 증권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은행, 철강, 화학, 제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84%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1%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4.14%, LG생활건강은 1.55%, 신한지주는 1.68% 내렸다.

    이날 SK하이닉스 등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불화수소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불화수소 생산업체인 램테크놀러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157개, 하락 종목은 6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43%) 내린 621.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2개, 하락 종목은 8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196.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