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올해 두번째 미국행안보 동맹국·경제 파트너로서 우리나라 입지 알리기 주력
  •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무역협회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무역협회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미 경제 통상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백악관·행정부 주요인사와 릴레이 면담을 한다. 김 회장이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5월 대미 통상사절단 이후 두 번째다.

    1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영주 회장 등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워싱턴D.C.에 머무른다.

    사절단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효성 ▲엑시콘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글로벌 등 대미 수출·투자기업 8개사가 함께 한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캘레인 쇼우 미국 대통령 국제경제 보좌관 겸 백악관 국가경쟁력위원회(NEC)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안보 동맹국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의 위치를 미국에 알릴 예정이다.

    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제외, 일본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한 협조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노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무역협회 워싱턴 통상자문단 간담회와 한미경제연구소(KEI) 세미나를 개최해 경제·통상 분야에서 한미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노력한다. 간담회에는 미국 싱크탱크와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미국 정·재계에 자동차와 철강 등에 관한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며 “김영주 회장은 릴레이 면담을 통해 양국경제의 미래 지향적 관계 설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