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88% 내린 2028.15
  •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10포인트(0.88%) 내린 2028.15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한 데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1% 안팎으로 올랐다.

    그러나 미·중 협상 조기 종료 가능성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2046.25) 대비 16.12포인트(0.79%) 하락한 2030.13에 출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하락세에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영향을 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0억원, 9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홀로 228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854만주, 거래대금은 5조4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건설업(-2.18%), 섬유의복업(-1.95%), 금융업(-1.7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가스업(+0.31%), 서비스업(+0.05%)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72% 내린 4만8550원을 기록했으며,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만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제약·바이오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물질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한 에이프로젠제약(29.88%)은 지난 8일에 이어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코오롱생명과학(29.48%)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를 하루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티앤알바이오팹(29.85%)은 세계 최초 폐암 오가노이드 배양 성공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종목인 신라젠(-7.65%)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관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국회 국정감사 답변 여파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66개, 하락 종목은 5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포인트(-0.11%) 내린 634.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41개, 하락 종목은 67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96.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