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지하철 혼잡도 분석 통한 최적 경로 추천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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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 등 첨단 ICT 기술 기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총 290개 역에서 하루 평균 약 7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출∙퇴근 시간 등의 지하철 혼잡 문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남아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객들의 교통 카드 데이터, 객차에 부착된 무게 감지 IoT 센서, 열차 운행∙편성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객차 내 정확한 인원 산출 및 지하 환승 통로 등의 혼잡도 분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 데이터 및 서울교통공사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 특정 시간대 및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T 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에 적용해 최적 경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나,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한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