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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세계 방송콘텐츠마켓 '밉콤 2019'에서 한국 홍보관을 개설·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국내 41개 방송·제작사의 UHD 콘텐츠 총 59편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8K 콘텐츠 제작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4K 콘텐츠 전시와 별도로 전시구역을 마련했다.또 행사를 통해 144건(1080만불 규모)의 콘텐츠 투자 및 구매 상담과 2건의 해외 투자(60만불 규모) 유치 성과를 거뒀다.JTBC와 프랑스의 제데옹 미디어 그룹은 한반도의 자연을 다룬 초고화질 다큐멘터리의 국제 공동제작을 위해 50만불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에이치이앤엠코리아와 폴란드의 인본미디어는 총 20만불 규모의 공동제작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밖에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캐나다 배급사 앤드나우 글로벌, 영국 배급사 터쉬커 리미티드와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컨설팅 및 해외유통 네트워크 형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품질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방송·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방송 콘텐츠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UH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며 "11월에 개최될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 등을 통해 유통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