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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강남구 가로수길에 오픈하는 메르세데스-벤츠 'EQ Future' 전시관에서 5G 네트워크 기반 미래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EQ Future'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이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KT는 벤츠의 커넥티드카 한국 사업 파트너 자격으로 5G 네트워크 기반 미래 커넥티드카 전시 부스 'KT 5G 네트워크 존'을 운영한다.
'5G 네트워크 존'에는 차량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과 자율주행의 필수 요소인 '5G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이 전시된다.
IVI 플랫폼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음)질, 초고용량의 음악, TV, 영화, 게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케이블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벤츠 차량에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5G V2X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호등과 같은 도로 인프라 정보와 차량, 보행자 위치, 교통 상황과 같은 각종 교통 정보를 공유해 안전한 주행을 돕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EQ Future에서 선보인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EQ Future 전시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KT 5G 기술의 전략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