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도구, 색으로 구분해 오염도별로 사용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 설립해 교육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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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이 자사의 빌딩 관리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선진 미화시스템 '컬러 코딩 시스템(Color Cod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컬러 코딩시스템이란 청소 도구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해 오염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 있다.

    예컨대 오염도가 적은 일반구역은 파란색 도구를, 오염도가 높은 화장실 변기는 빨간색을, 음식물을 접촉하는 팬트리 설비는 녹색으로 구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컬러 코딩시스템 도입 전에는 미화 서비스 직원이 청소도구를 혼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다른 곳에 전파될 수 있었다.

    에스원은 이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를 설립했다. 미화교육센터는 천연석, 카펫, 목재 등 실제 건물에서 사용하는 약 50여 종의 다양한 실내외 마감재를 갖추고 있어 실습 교육을 통한 마감재별 관리기법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세균 및 바이러스에 취약한 병실, 화장실, 샤워실, 팬트리 등 설비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해 차별화된 환경소독 기법도 함께 훈련하고 있다.

    임석우 에스원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단순청소에 머물렀던 미화 서비스가 입주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까지 고려한 전문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며 "에스원은 계속해서 국내 미화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