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명 공모전 통해 최종확정젊은층 소통 강화… SNS·광고 등에 활용
-
신일이 자사 캐릭터 이름을 ‘웨디(Weady)’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나선다.
신일은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캐릭터를 공개하고, 명칭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기간 총 786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최종적으로 ‘웨디’가 선정됐다.
웨디는 젊은층이 사용하는 신조어 ‘날씨요정’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날씨요정은 섬세한 감각을 가져 주위 사람에게 예보를 전달하거나, 여행 등 중요 일정에서 날씨 운이 좋은 사람을 뜻한다. 여름·겨울 계절가전에 주력하는 신일의 기업 이미지와 잘 맞는 용어다.
웨디는 머리에는 팬(Fan)을 달고, 목에는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여름에는 가을 같은 선선함을, 겨울에는 봄과 같은 따스함을 전한다는 뜻이다.
신규 캐릭터 웨디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돼 홈페이지, SNS 채널, 각종 홍보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윤석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참신한 센스가 돋보이는 네이밍을 만나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신규 캐릭터 웨디를 활용해 2030세대와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신일은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새 CI를 발표했으며, 하반기에는 공식 캐릭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