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중 삼성중공업에 이어 두번째 타결기본급 인상, 경영평가 성과보상금 등 합의
  • ▲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31일 전체 조합원 55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5277명 가운데 3279명의 찬성(찬성률 62.14%)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3년 연속 연내 타결에 성공했다. 조선 빅3(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에 이어 두 번째로 협상을 마쳤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2만4000원) 인상, 타결격려금 280만원, 경영평가 성과보상금 등이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연계 성과보상금 지급 산정기준에 따라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