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액션 3번째 프로그램… 360여명 임직원 참여 16권 분량의 입력파일 및 점자 동화책 14권 기부
  •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프로그램에는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NHN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열흘 간 약 36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를 선물했다.

    NHN 측은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