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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임직원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포스코는 내주부터 오전 8시∼오후 5시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전체 1만7000여명 가운데 1만여명이 대상자다. 24시간 가동되는 제철소 교대 근무자 7000여명은 제외된다. 포스코는 본사를 시작으로 계열사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 임직원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했다. 이번 근무시간 변화는 임직원이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한 최정우 회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여가 균형)을 고려해 저녁 시간에 더 많은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