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 3분기 투자수익률 최고 강남대로 '2.3%'강남상권 수익률 유동인구差로 결정
  • ▲ 서울시 주요상권 중대형상가 3분기 투자수익률(단위: %). ⓒ 상가정보연구소
    ▲ 서울시 주요상권 중대형상가 3분기 투자수익률(단위: %). ⓒ 상가정보연구소

    지난 3분기 강남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이 서울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는 19일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강남대로 상권중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은 2.3%로 서울 평균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인 1.88%보다 0.4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주요상권 40곳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처럼 강남상권 수익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 수 있었던데는 무엇보다 유동인구 차이에서 비롯됐다.

    상가정보연구원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강남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강남역 반경 800m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64만2388명으로 월평균 약 1927만명이 상권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또한 큰 차이를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강남역 상권내 일반식당 매출은 9월 기준 5918만원, 서울 강남구 일반식당 평균 매출 4243만원보다 1675만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 상권에는 수많은 사업체들이 있으며 유흥시설, 문화시설 등이 있어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남역 상권을 찾고 있다"며 "임대료가 서울내 타상권 대비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매출 역시 높아 여전히 수많은 예비자영업자들이 꿈꾸는 상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