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전년대비 5.2% 증가 158.53Mbps2020년 5G 평가도… "내년 초 평가 기본방향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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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통신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품질평가를 시행 중이다.

    대상은 무선인터넷(LTE, WiFi, 3G), 이동통신 음성통화(3G, VoLTE), 유선인터넷(500Mbps, 1Gbps),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커버리지 등이다.

    먼저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2018년 150.68Mbps)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업로드 속도는 42.83Mbps(2018년 43.93Mbps)로 전년대비 2.5% 감소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테마지역의 경우 지하상가의 다운로드 속도가 275.46Mbps로 가장 높고, KTX 객차가 84.85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와이파이(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WiFi는 333.51Mbps(2018년 305.88Mbps)로 전년대비 9%, 공공 WiFi는 394.76Mbps(2018년 354.07Mbps)로 전년대비 11.5% 개선됐다.

    지난 10월 기준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 3G․와이파이 및 유선인터넷은 약 98% 이상 일치했다.

    LTE의 경우 5.33%(2018년 12.94%)가 과대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는 이에대해 관련 통신사에게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이용자 상시평가로 전환한 기가급 유선인터넷의 평가결과는,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3.22Mbps이고, 업로드 속도는 476.09Mbps로 조사됐다.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51.67Mbps, 업로드 속도는 949.19Mbps로 측정됐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27Mbps, 업로드 속도는 98.85Mbps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음성통화의 자사 통화성공률은 VoLTE 99.58%, 3G 99.38%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내년에는 5G에 대한 통신사의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의 5G 커버리지 및 통신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5G에 대한 품질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초 5G 품질평가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