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에 'AI 감시' 시스템 적용…화재 예방 기대고척 아이파크서 로봇 도입…생성형 AI 월패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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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고척 아이파크' 단지에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로봇 활용 배송ㆍ쓰레기 수거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생성형 AI와 챗GPT, XR(확장현실) 및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앞세워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에 새로운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안전은 물론 일상생활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이 같은 기술 도입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생활 동반자’로서의 주거 공간을 구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감지 보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원 아이파크 지하 주차장에는 지능형 AI 폐쇄회로(CC)TV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 문제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AI CC(폐쇄회로)TV를 활용한다.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AI CCTV을 적용하면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즉시 단지 관리사무소와 차량 소유자에게 알림으로 전달한다.입주민 생활을 돕는 로봇 기술도 실증 단계를 밟고 있다.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랩스와 로봇 전문기업이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가 올해 시범 운영된다. 로봇은 입주민이 주문한 음료나 물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주며,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자동으로 집하장에 배출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쓰레기봉투 수거 로봇 서비스는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HDC현대산업개발은 생성형 AI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가 적용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자체 장치로 구축된 이 월패드는 단순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챗GPT와 유사한 언어모델 기술을 탑재해 화자의 발화 습관과 말투를 인식하고,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비서 수준의 활용이 가능하다.이 음성인식 월패드를 통해 입주민은 단지 보안 확인, 배송 알림, 커뮤니티 공간 예약 및 결제 등 다양한 생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에는 시니어를 위한 비상 호출 스위치, 안전 유도등 등 노약자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파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하 주차장의 주차 공간·차량·로봇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