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소폭 감소, 건축은 소폭 증가
  •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4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9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한 8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 늘었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도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기저효과로 2.7% 감소한 3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분야의 계약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10조원으로 조사됐다. 건축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은 감소했으나 상업용과 관공서 건축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0.7% 증가한 37조원을 보였다.

    총합기준으로 상위 1~50위 기업이 17조7000조원, 51~100위 기업이 2조3000억원, 101~300위 기업 4조원(7.7% 증가), 301~1000위 기업 4조원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5.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