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스마트한 금융전문기업 이미지 위해 ‘오렌지레드’의 영문 소문자체로 변경 2011년 출범 대비 자산 5배, 자본 5배 등 그룹 성장에 맞춰 대고객 이미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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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젊고 스마트한 금융전문기업의 이미지와 ‘제2의 도약’에 걸맞는 그룹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새 CI는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을 준다는 뜻을 담은 ’메리츠‘라는 기존 사명의 의미에 집중하면서, 메리츠의 열정과 에너지, 자신감, 사랑을 상징하는 컬러 ’오렌지레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또 영문 소문자를 사용함으로써 고객 지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메리츠를 보다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올해 9월 기준 자산 규모가 61조원으로 메리츠금융지주를 설립한 2011년 3월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자본은 8조 5000억원으로 약 5배, 시가총액은 7조원으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주요 계열사(금융지주, 화재, 종금증권, 캐피탈)의 자기자본이익율(ROE)은 12% 이상으로 각 금융업권에서 최고 수준이며, 배당 성향도 35% 수준, 시가배당률도 전 계열사 3.8% 이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장성 장기인보험 부문에서 매출 1위 경쟁을 지속하고 있고, 메리츠종금증권은 7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4월 종금업 라이센스 만료를 앞두고, 내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