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경쟁력 강화, 미래 먹거리 확보,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 제고 주문
  • ▲ 송구영 대표ⓒLG헬로비전
    ▲ 송구영 대표ⓒLG헬로비전

    "헬로비전의 일등 DNA와 일등 LG의 만남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제2의 도약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일 상암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송 대표 신년사의 첫 번째 키워드는 '고객가치 혁신'이었다. 송 대표는 "'헬로'라는 인사말처럼 개인과 가정(Home), 그리고 지역사회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동반자로 거듭나야한다"며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이 우리의 사명(使命)"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새 사명에 대해 "유료방송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에 대한 존중이자, LG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제 2의 도약을 이루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제2의 도약을 만들어내기 위한 네 가지 사업 방향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 혁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됐다.

    먼저 유료방송사업에서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송 대표는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등 모든 접점에서 고객이 품질 개선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MVNO, 홈(Home) 사업 분야에선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MVNO 사업에서는 혁신적인 LTE·5G 요금제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홈(Home) 분야에서는 맞춤형 홈 IoT 등 고객 댁 내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회사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을 주문했다. B2B 등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역량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을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가치 혁신의 원년으로 삼자고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풍부한 지역 사업 경험에 고객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접목, 적시에 고객 불편을 해소할 때 LG헬로비전만의 고객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도 완전한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구축도 부탁했다. 송 대표는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힘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