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70층 규모…2022년 10월 말 준공
  • ▲ 루사일 프라자타워 PLOT4 조감도. ⓒ 현대건설
    ▲ 루사일 프라자타워 PLOT4 조감도. ⓒ 현대건설

    건설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이 새해 첫날 6100억원대 공사를 수주하며 업계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2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총 6130억원 규모 루사일 프라자타워 PLOT4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단독 수주한 PLOT4 프로젝트는 카타르 루사일시티 금융지역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0층 오피스빌딩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79년 도하호텔 및 회의센터 공사로 카타르에 첫 진출한 이래 △라스라판 C IWPP △QAFCO 비료공장 5~6단계 △하마드 메디컬시티 2단계 △루사일 고속도로 등 총 22건·94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카타르에서 알 마하 유아청소년 의료센터와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 총 4개 현장·20억 달러 규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년 국립박물관, 루사일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카타르 현지에서 깊은 신뢰를 얻었다"면서 "향후에도 현대건설의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