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공급 부족 여전… 추가 물량 확보 기대
  •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전력케이블 공장. ⓒLS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전력케이블 공장. ⓒLS
    LS전선아시아가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 5203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수치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2019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은 7.02% 증가했지만 전력 공급 부족현상은 여전하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력부족 현상이 예상돼 추가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LS전선아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투자가 완료된 MV(중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건축용 전력제품에 더해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비나,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HV(고압), MV 등 전력 케이블과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을 생산한다. LSGM은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