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임단협 조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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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19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지었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 59.4%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2만9281명 가운데 2만792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만6575표로 최종 통과됐다.
노사는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날 추가된 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3일뒤 진행된 찬반투표에게 부결된 바 있다. 당시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2만7050명 중 1만5159명(56%)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후 노조는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사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1차 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