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청정 바다에서 온 펭수1040대 폭넓은 팬층 보유해양 오염 주범 섬유유연제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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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은 미세 플라스틱(일명 향기캡슐)이 없는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신규 모델로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연습생인 펭수는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고향인 남극에서 헤엄쳐 온 10살 펭귄이다. 솔직하고 당당한 말투와 톡톡 튀는 행동으로 10~40대에 이르는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남극의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펭수와 바다 오염을 줄이기 위해 향기캡슐을 뺀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의 컨셉트를 접목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프란 아우라는 수(水) 생태계를 교란하는 향기캡슐을 넣지 않고도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한 섬유유연제다.

    향기캡슐로 불리는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은 빨래 후 건조된 옷에서 향이 지속되도록 향 성분을 감싸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헹굼 과정에서 상당수 하수로 유입돼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일부는 옷감에 붙어 피부와 직접 접촉한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에 향기캡슐을 넣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펭수는 샤프란 아우라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기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