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3680억원·순이익 29568억원화공·산업환경 전 분야 실적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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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애초 목표했던 기준치를 넘어 안정적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6조3680억원·영업이익 3855억원·순이익 295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직전년 대비 각각 16.2%·87.1%·32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553억원·영업이익 667억원·순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해 7조원을 수주, 수주잔고만 약 14조2000억원으로 2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앞서 삼성ENG는 지난해 초 연간 실적 전망치를 수주 6조6000억원·매출 6조2000억원·영업이익 3000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ENG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부문 중심으로 실적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며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ENG는 2020년 경영 전망을 수주 10조5000억원·매출 6조원·영업이익 3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견고한 실적과 기술혁신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ENG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듈화,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한 EPC 경쟁력 확보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