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기생충' 아카데미 쾌거에 제작사 바른손 상한가
  •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49%) 내린 2201.07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지속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32p(1.19%) 내린 2185.63포인트에 출발해 약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2억원, 165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435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4만주, 거래대금은 5조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가구·은행·항공사·증권·소프트웨어·반도체와반도체장비·자동차부품 등은 하락한 반면 음료·건축제품·제약·전기제품·건축자재·방송과엔터테인먼트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도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저래일보다 각각 700원, 500원씩 내려 5만9700원, 9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81%)와 현대차(0.76%)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2%)와 LG화학(1.18%), 셀트리온(0.87%), 삼성SDI(1.42%)는 상승했다.

    이날 영화 '기새충'의 아카데미 4관왕 쾌거 소식에 영화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19.25%)·바른손(29.88%)이 급등했다. 네이처셀(23.00%)은 라정찬 회장의 주가조작 관련 1심 무죄 선고에 2거래일 연속 크게 올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테마주인 아세아텍(29.87%), 한창제지(12.28)%, 국일신동(17.13%), 인터엠(10.02%)은 급등한 반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보수재건위원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신정보통신(7.80%), 삼일기업공사(3.06%)는 약세를 보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51%) 오른 676.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8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