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이용자 1천명 대상 설문조사선호 이유 1위 '넓은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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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의 가장 큰 차별성이 ‘넓고 편한 좌석’으로 조사됐다. 에어서울 이용자의 재이용 의향은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은 11일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12월 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와 1년 내 LCC(Low cost carrier)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에어서울의 브랜드 인지율은 64.1%로 타 LCC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대비 30% 이상 크게 상승해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에어서울 경험자 중 77%는 에어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LCC로 선택했다. 선호 이유는 ‘넓고 편한 좌석(33.3%)’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16.6%)’,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15.7%)’, ‘다수의 신형 기종(10.8%)’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을 이용객 중 재이용 의사가 있는 고객은 81.3%로 나타났다. 이는 타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은 수치다. 재탑승 이유로는 ‘넓은 좌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7.4%에 달했다.

    운항 노선과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 점,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는 것은 개선점으로 꼽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지도는 아직 부족하지만 승객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을 에어서울의 가장 큰 차별성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