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다녀온 후 ‘가슴 통증’ 발생… 응급실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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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 A씨가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경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A씨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실려 왔다. 당시 의료진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를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외여행 과정 중 우한 폐렴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현재 부산의료원 응급실은 폐쇄된 상태이며 역학조사 결과는 오늘(17일)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