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롱 이스트 환승역 신규노선 확장공사26년 12월 준공…안전·기술력 인정받아
  • ▲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역 위치도. ⓒ 대림산업
    ▲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역 위치도. ⓒ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싱가포르 도시철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 및 연결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억9700만 싱달러로 환산하면 약 168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약 84개월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이스트역에 신규개통하는 주롱지구 노선을 연결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환승역 확장 및 500m 길이 고가교 건설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았다.

    앞서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를 위해 일본업체와 1년간 입찰경쟁을 벌였으며, 발주처로부터 안전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림산업 측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다양한 공사실적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시공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싱가포르에서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 투아스항만 공사 등 대형 SOC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2013년 마리나해안 지하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