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나눔경영 철학'중국 홍십자회 통해 지역 병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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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우한폐렴)로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 우한 지역주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19일 베이징 행 KE855편을 통해 KF94 마스크 4만장을 중국 홍십자회에 전달했다. 중국 홍십자회는 한국 적십자회격의 현지 단체다. 대한항공이 지원한 마스크는 홍십자회 주관으로 우한 내 병원으로 전달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스크를 통해 우한 지역 주민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사회공헌 활동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회사는 지난 2018년 라오스 댐사고, 2017년 페루 홍수,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5년 네팔 지진 등 재난 현장에 구호품 수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