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이어 전 임직원으로 확대… 국내 제약사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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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내 모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영업사원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는 국내 제약사 중 최초이다. GC녹십자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19일 대구·경북 지역 영업사원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전국 영업사원 재택근무 시행에 이은 세 번째 확대 조치이다.
이번 재택근무 확대 시행에 따라 기존 영업사원 재택근무는 오는 6일까지 연장된다. GC녹십자를 비롯해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 위치한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셀 등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재택근무 기간에 임직원들은 노트북, 메신저, 유선 등을 활용해 자택에서 근무하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직원의 안전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주말 본사 건물 방역을 실시하고,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회의와 외부 관계자 미팅 최소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