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영국 론칭 앞둬… 영국, IV보다 SC 선호도 높아 램시마SC 성공 가능성↑올 상반기 네덜란드·아일랜드 등 출시 후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론칭할 예정
  •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주요 병원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주요 병원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SC’의 이달 영국 론칭을 앞두고 현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의 주요 병원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에는 영국 류마티스 분야의 권위자인 마틴 페리(Martin Perry) 로열 알렉산드라 병원(Royal Alexandra Hospital) 교수, 마이크 에렌슈타인(Mike Ehrenstein)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University College Hospital) 교수, 영국 법인 소속 의사 출신 다니엘 케이시(Daniel Casey) 의과학 담당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램시마SC를 소개하고 임상 데이터 결과 등을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11월 영국 법인 설립 이후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영업·마케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기관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와 램시마SC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과 환자가 정부로부터 의료비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제약사와 NHS가 국가 단위의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각 지역별 세부 계약도 체결해야 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 영국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계약을 완료했다. 론칭 전까지 영국 전역으로 계약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은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영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한 주요 환자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간호사 방문(Nurse consultancy) 프로그램’ ▲환자가 직접 체내 약물농도(Drug Level)와 약품면역원성(ADA)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모니터링 키트 제공’ ▲환자 개개인의 의료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램시마SC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램시메이트(Remsimate)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은 TNF-α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 규모로 영국과 독일 두 지역이 유럽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 램시마SC를 론칭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 램시마SC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론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과 독일 두 지역의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램시마SC를 먼저 론칭하는 만큼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판매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 상반기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 램시마SC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론칭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